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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하이브리드 한강나이트워크42K｜15K 코스 완보 후기 및 인증 방법 정리
🌙 2021 하이브리드 한강나이트워크42K｜15K 코스 완보 후기
📌 이 글은 2021년 10월에 네이버 블로그에 작성된 글을 현재 블로그로 이전한 콘텐츠입니다. 최신 정보는 플랫폼 공식 채널을 참고해주세요.
작년부터 눈여겨보던 행사였다. 이름부터 강렬한 “한강나이트워크42K”. 그중에서도 15K 코스를 신청했다.
코로나 때문에 사람이 없을까 싶었는데, 예상보다 널널하게 진행되어 좋았다. 엄마랑 야경이 아름다운 한강을 걸으며 도시 속 마라톤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 참가자에게 제공된 나이트워크 패키지
어느 날 조용히 기다리던 택배가 도착했다. 원래는 현장에서 수령해야 하는 물품들이었지만, 방역 상황을 고려해 일괄 배송되었다.
패키지 안에는 다음과 같은 물품들이 있었다:
- 배번호판
- 음료 2종
- 헤드라이트
- 기초화장품 샘플
- 다양한 기업 쿠폰들
패키지 구성만으로도 꽤 알차다는 인상을 받았다. 특히 라이트와 배번호판은 실제 걷는 동안 유용하게 쓰였다.
✅ 15K 코스 구성과 인증 방식
15K 코스는 “출발지 → 이촌CP → 도착지”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각 지점에서 QR코드 인증을 해야 한다. 핸드폰 충전이 필수이며, 보조배터리를 챙기는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QR 인증은 행사 홈페이지에 자동 기록된다.
또한 완보 인증서를 받고 싶다면 다음과 같은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 한강 경유 사진 1장
- 도로 경유 사진 1장
- 걷기 앱 캡처 화면 1장
참고로 15K 기준, 4시간 이내에 완주해야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나는 약 3시간 40분 정도 소요되었다.
👣 걷기 후기: 야경과 날씨, 그리고 걷기의 즐거움
이번 행사를 통해 깨달았다. ‘그냥 한강 걸어볼까?’라고 했을 때는 15K를 걷지 않지만, 명확한 목표와 코스가 생기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 한강의 야경은 생각보다 훨씬 아름다웠다.
- 가족 단위나 연인 참가자도 많았고, 전반적으로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였다.
- 다음 날 기온이 영상 2도로 떨어진다고 했지만, 걷는 동안은 딱 좋은 가을 저녁 날씨였다.
- 처음으로 한강 구간을 “목표를 가지고” 끝까지 걸어봤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무엇보다 걷기라는 행위가 단순히 운동을 넘어서, 도심 속 여행이자 명상처럼 느껴지는 시간이 될 수도 있다는 걸 깨달았다.
📝 한강나이트워크 추천 이유
- 도시 중심에서 안전하게 진행되는 걷기 행사
- 참가 인증과 완보증 제공으로 도전 욕구 자극
- 혼자든, 연인이든, 가족 단위든 부담 없이 참여 가능
- 15K 코스 기준으로 초보자도 충분히 완주 가능
QR 인증 기반 시스템도 단순하고, 기록을 남길 수 있어 성취감도 높다. 야경, 음악, 계절감까지 삼박자가 어우러져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는다.
📸 마무리하며
도시 안에서도 여행은 가능하다는 걸 느낀 하루였다. 걷기를 좋아하거나 특별한 도심 속 활동을 찾고 있다면, 한강나이트워크는 꼭 한 번 경험해볼 만하다.
이 행사는 매년 열리니, 관심 있는 사람은 해당 년도 꼭 참여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