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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경기도 남양주 봉선사 방문 후기 |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힐링 사찰 여행


🛕 경기도 남양주 봉선사 –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사찰

이전에 친구와 포천 여행을 하면서 돌아오는 길에 들렸던 남양주 봉선사 리뷰를 진행해보겠다.

연중무휴로 개방되는 이 사찰은 불교 신자뿐 아니라 일반 관광객, 외국인 방문객에게도 인기 있는 명소다.

무엇보다 서울 도심에서 1시간 내외로 접근 가능한 거리라 교외 나들이 코스로 알맞다!


🚗 편리한 접근성과 넉넉한 주차

  • 봉선사 주차장
  • 봉선사 주차장 빨간색 차

봉선사에 도착하자마자 느낀 점은 주차 공간이 매우 넓다는 것이다.

그냥 찍으니 사진이 너무 애매하게 나와서 네이버 위성지도 사진을 가져와봤는데, 보다시피 주차장이 저렇게 넓으니 주차 걱정 안하고 편하게 오면 된다 ㅎㅎ

주말에도 사람들이 많이 드나들지만, 주차장이 큰 편이라 금방금방 나가는 차량이 많아 조금 기다리면 주차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두 번째 이미지는 그냥… 절 들어가다가 본 빨간색 차 세 대가 옹기종기 모여있길래 한 번 찍어봤다. 한국에서 정말 보기 드문 색깔이라 좀 신기했다 ㅎㅎ

[참고] 이 글을 읽는 외국인들에게 한국 상식을 알려주자면, 한국은 전통적으로 무채색의 색상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무채색이 때가 덜타서 관리가 편하고, 질리지 않으며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주기 때문이다.


📝 한반도의 역사가 담긴 사찰 경내

  • 봉선사 승과평 터1
  • 봉선사 승과평 터2
  • 봉선사 3․1운동
  • 봉선사 조각상 1
  • 봉선사 조각상 2
  • 봉선사 사찰로 가는 길
  • 봉선사 나무 열매

입구부터 웅장하게 들어선 전각과 안내문은 사찰의 긴 역사를 볼 수 있다.

여러 가지가 있지만 크게 두 가지 역사로 줄여보자면

  1. 여기서 조선시대 명종 때 봉선사가 승과평 터로 선정됐다는 곳이라고 한다.
    승과평(僧科坪)은 조선시대에 불교의 고승을 선발하기 위해 실시했던 승려 시험, 즉 승과(僧科)를 치르던 넓은 들판을 의미한다.
    현대어로 쉽게 얘기하면 왕실에서 승려들을 대상으로 한, 일종의 공무원 시험을 여기서 봤다는 의미이다.

  2. 또 하나로는 3.1운동 만세 시위지라는 것이다. 1919년, 일제강점기 때 봉선사에서 조선독립단 임시사무소를 설치했고, 시위를 위해 방침을 논의하고 선언문을 200여 장을 제작한 후 독립 만세 시위를 벌였다고 한다. 결국 이 일을 주도하신 분들은 징역형 선고를 받으셨지만, 이런 분들 덕분에 우리 후손들이 잘 살고 있는 것 같다!!

이거 말고도 정말 다양한 것들이 많으니 한 번 천천히 구경해보는걸 추천한다. 주차장에서 사찰까지 한 15분? 정도 걸어야 도착하기 때문이다 ㅎㅎ


🏯 전통 건축과 역사적인 공간

  • 봉선사 절
  • 봉선사 미륵부처님 1
  • 봉선사 미륵부처님 2

그렇게 길을 따라 걸으면, 봉선사 사찰에 도착할 수 있다.

보통 사찰에 들어가면 부처님께 절을 하는데, 어느 절이든 부처님께 절을 드리고 싶다면 맨 처음에는 대웅전을 들어가면 된다.
나 또한 대웅전에서 부처님께 세 번 절하며 참배했다.

이후 미륵전으로 건너가 미륵부처님을 직접 만나뵐 수 있었다. 여기는 다른 사찰과 다르게 미륵부처님이 크게 조각되어있었다.

엄마 말씀으로는, 현재 이 시대가 관세음보살 시대인데 막바지라 세상이 혼란스럽다고, 그 다음 시대인 미륵부처 시대가 오면 다시 안정권에 들거라고 하시는데 과연~?


💡 최신 기술이 스며든 불전함

봉선사 디지철 불전함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디지털 불전함 이었다.

보통 절에 들어가면 불전함에 헌금을 할 수 있도록 되어있는데, 한국인들 대부분이 카드를 사용하다보니 현금을 잘 안갖고 다녀서인지 현금이 없어도 카드나 모바일 결제로 시주할 수 있도록 해놨더라 ㄷㄷ

이거보니까 현대인의 생활 방식에 맞춰 변화하는 사찰의 모습이 신기하기도 했다. 물론 주변에 ATM도 비치되어 있어, 급하게 현금이 필요한 경우에 이용하면 좋을 것 같았다.
ATM은 기와불사 하는 곳 바로 뒤에 있다.


🪷 템플스테이와 불교 문화 체험

  • 봉선사 디지털 불전함
  • 봉선사 문화 프로그램 1
  • 봉선사 문화 프로그램 2

봉선사는 템플스테이로도 유명하다.
일정 기간 머물며 참선·명상·사찰 음식 체험 등을 할 수 있어, 정신적 힐링과 문화적 경험을 동시에 제공한다… 라고 항상 템플스테이 보면 소개문이 써져있던데 안가봐서 솔직히 모르겠고요~
가보신 분 후기좀 부탁드립니다 ㅎㅎ

또 서예, 정진 기도, 합창단 활동 같은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어 불교 문화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매력적일 것 같았다.


🍵 사찰 찻집 & 불교 굿즈

  • 봉선사 카페 1
  • 봉선사 카페 2
  • 봉선사 카페 3

사찰 내부에는 전통 찻집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불교 관련 서적, 기념품, 공예품 등 다양한 굿즈도 판매한다.

차 한 잔 하며 사찰 분위기를 즐기다 보면 일상에서 벗어나 온전한 쉼을 누릴 수 있다.

나도 친구랑 걷다가 들려서 불교용품도 구경하고 음료수도 시켜서 잘 마셨다!


🌿 산책로와 풍경

  • 봉선사 돌탑
  • 봉선사 산책로 1
  • 봉선사 산책로 2
  • 봉선사 산책로 3
  • 봉선사 산책로 4
  • 봉선사 돌탑
  • 봉선사 연못 1
  • 봉선사 연못 2

그렇게 사찰 찻집에서 친구와 차 한 잔 마시고, 봉선사 경내를 산책해봤다. 봉선사 경내는 매우 넓고 산책로가 길게 이어져 있어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더라.

길을 가면서 탑 앞에 돌을 올려 소원을 비는 곳도 구경했고, 연꽃들도 구경했으며 남생이로 추정되는 생명체들이 헤엄치고 쉬는 모습을 조용히 관찰도 해봤다.

엄마 말씀으로는 여기가 연꽃이 그렇게 예쁘기로 유명하다던데, 나중에 연꽃이 많이 필 때 오면 참 좋을 것 같았다.


📝 총평

경기도 남양주 봉선사는 단순히 불교 신앙을 위한 공간을 넘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문화·관광 명소였다. 넉넉한 주차, 디지털 불전함, 템플스테이, 찻집 등은 국내외 방문객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요소였고, 역사적인 사찰 건축과 불교문화 체험은 깊은 울림을 주었다.

  • ✅ 주차 공간 여유로움
  • ✅ 디지털 불전함·ATM 비치 → 현대적 편의성
  • ✅ 템플스테이·문화 프로그램 운영
  • ✅ 찻집·굿즈 판매로 체험 요소 확대

서울 근교에서 하루 힐링 나들이를 원한다면, 남양주 봉선사는 꼭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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