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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고지신 디큐브오피스점 초코너티 리뷰 - 오피스 감성 카페
온고지신 디큐브오피스점 솔직 후기
최근 회사 사람들과 오프라인으로 협업할 때 신도림에서 만나고 있다.
근데 이 날 스터디룸이 오후 12시 예약인데다가 내가 너무 빨리 도착해 고민하다가 서울 신도림 디큐브오피스 내에 위치한 온고지신 디큐브오피스점을 방문했다.
온고지신은 서울대입구, 센트럴시티, 그리고 이곳 디큐브오피스점까지 운영 중인 블렌딩 티 전문 카페로, 전통 재료와 현대적인 감각을 결합한 메뉴가 특징이다. 이번 방문에서는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인 초코너티를 선택했다.
☕️ 초코너티, 강렬한 달콤함의 한 잔
고민하다가 초코너티를 선택했는데, 주문 전에 점원이 “좀 달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말씀해주셨다. 하지만 실제로 마셔본 초코너티는 ‘좀 달다’의 수준을 훨씬 넘어섰다. 첫 모금부터 진하고 묵직한 초콜릿의 단맛이 혀를 가득 채웠다. 설탕과 초콜릿 시럽의 조합이 강렬해서, 디저트를 마시는 기분이 들 정도였다.
당뇨가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피해야 할 수준이다. 달콤함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행복할 수 있지만, 단맛에 민감한 사람에게는 오히려 부담스러울 수 있다. 오죽하면 달달한 것들을 좋아하는 내가 살짝 부담을 느낄 정도였다. 얼음이 녹으면서 단맛이 조금 완화되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당도가 높다.
🏢 오피스 감성 가득한 공간
온고지신 디큐브오피스점은 건물 내부의 작은 공간에 위치해 있다. 그래서인지 보통의 카페와는 다르게 조용하고 정돈된 오피스 라운지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벽면과 테이블 모두 깔끔한 톤으로 맞춰져 있어 집중하기 좋은 환경이다. 노트북을 펴놓고 일하는 직장인도 많았고, 잠시 대화를 나누는 사람들의 목소리도 크지 않아 차분했다.
그런데 이 차분함이 ‘나른함’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커피 전문점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보다는, 업무 중 잠시 쉬어가는 조용한 라운지 느낌이 강했다. 덕분에 시간 흐름이 느리게 느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사람들이 많아서 사진을 찍진 않았지만, 건물 입구부터 카운터 맞은 편으로도 앉을 공간은 충분히 있었다.
📊 음료와 분위기, 가격까지 종합 평가
- 음료 맛: 초코러버라면 만족, 단맛에 약하면 부담
- 분위기: 오피스 감성, 조용하고 차분
- 가격대: 티 전문 카페 평균 수준
- 추천 대상: 단맛을 좋아하는 사람, 조용한 환경에서 쉬고 싶은 직장인
- 비추천 대상: 당뇨 환자, 설탕 섭취를 조심하는 사람
💡 온고지신 디큐브오피스점 이용 꿀팁
- 단맛 조절 가능 여부 확인
- 주문 시 당도를 줄일 수 있는지 물어보는 것이 좋다.
- 한가한 시간 이용
- 점심 이후 오후 2~4시 사이가 가장 한산하다.
- 포장 활용
- 초코너티처럼 진한 메뉴는 테이크아웃 후 얼음을 더 넣어 마시면 단맛이 완화된다.
🗺️ 위치 및 정보
- 주소: 서울 구로구 경인로 662 타워동 1층
- 운영 시간:
- 평일 08:00 - 18:00 (17:30 라스트오더)
- 주말 10:00 - 18:00 (17:30 라스트오더)
- 주차: O (유료) - 디큐브 지하에 주차 / 최초 30분 무료 + 10분 당 1000원 부과
- 전화번호: 0507-0288-7315
-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ongozisin
💬 총평
온고지신 디큐브오피스점은 조용한 오피스 감성의 공간에서 진한 달콤함을 즐길 수 있는 카페였다. 특히 초코너티는 달콤함이 강렬해서, 초콜릿 덕후라면 만족할 만한 메뉴다. 반대로 당뇨 환자나 단맛을 피하는 사람이라면 피해야 할 선택이다.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블렌딩 티 전문 카페의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그리고 조용한 공간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한 번쯤 방문해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