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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IL GS 오픈형 이어폰 사용 후기 - 작은 귀에도 착붙, LDAC 음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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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FIIL Korea (으)로부터 제품 또는 서비스, 혹은 소정의 원고료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제휴 안내 페이지 를 참조해 주세요.

FIIL GS 오픈형 이어폰, 첫 사용기

FIIL GS 이어폰 포장FIIL GS 이어폰 한쪽FIIL GS 이어폰 둘 다

나는 원래 골전도 이어폰(S사 제품, 약 20만원대) 을 사용해왔다. 오픈형 이어폰도 관심이 있었지만, 귀와 귓구멍이 매우 작은 편이기에 시중에서 나오는 이어폰들이 나와 맞지 않은 경우가 많아 그나마 편했던 골전도 이어폰을 사용했다.

골전도 이어폰은 귀를 막지 않고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점은 좋았지만, 숏컷과 단발 사이 애매한 머리길이라 머리 뒤에 살짝 걸리는 디자인이 늘 불편했다. 안그래도 뒷머리가 뜨는데, 골전도 선이 애매하게 걸쳐서 더욱 붕 떠보이는 느낌도 있었고, 끼고 누울 때마다 거슬렸다.

이번에 처음으로 오픈형 이어폰을 써본 건데, FIIL GS는 그런 불편함이 전혀 없었다. 귀에 얹듯이 착용하는데도 안정감이 있고, 머리카락에 걸리는 부분도 없어서 훨씬 편했다. 누워 있을 때도 뒤에 걸리는 게 없어 자연스럽게 착용할 수 있었다.


📝 사용 방법

FIIL GS 이어폰 실제 케이스FIIL GS 이어폰 실제 케이스 오픈FIIL GS 이어폰

FIIL GS는 사용법이 간단하다. 먼저 이어폰을 꽂은 후 귀에 착용하면 된다. 이어폰은 귀에 안정적으로 고정되므로, 착용 후 움직임에 따라 이어폰이 떨어지는 일이 없다.

귓바퀴 쪽으로 향하는, 본체의 실리콘 끝부분을 잡고 케이스에서 꺼내면 자동으로 켜지며, 블루투스 연결이 되면 효과음으로 연결되었다고 알려준다. 몇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해보면 효과음이 평범한 경우가 많은데, FIIL GS는 은근히 소리가 좋고 깔끔해서 연결할 때마다 자꾸 듣게 되는 것 같다. 특히 블루트스 연결 대기할 때 노래가 참 좋은 것 같다.

음악을 재생하거나 일시 정지하려면, 그리고 전화를 받거나 끊으려면 왼쪽이나 오른쪽 이어버드를 연속으로 두 번 터치하면 된다. 전화를 거절하려면 2초간 길게 누르면 된다.


🎧 착용감 & 안정성

FIIL GS 이어폰 안경으로 실제 착용

내 귀는 매우 작은 편이라 이어폰 고정이 잘 안 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FIIL GS는 인체공학적으로 설계가 잘 된 듯 귀에 안정적으로 고정되는 느낌이 강했다. 테스트 겸 착용하고 뛰어봤는데도 흔들림 없이 착 달라붙는 느낌이었다.

무게도 6g 초경량이라 장시간 착용해도 귀가 아프지 않았다. 혹시나 하고 컴퓨터할 때 사용하는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과 같이 착용해봤는데, 무겁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다.

엄마도 궁금하다며 한 번 써보고 싶다 하셔서 해드렸더니, 편하고 좋다며 그대로 운동을 나가셔서 내가 쓰지 못한건 안비밀~ ㅎㅎ


🔊 음질 & 통화 품질

FIIL GS의 가장 큰 매력은 LDAC + Hi-Res 인증. 솔직히 이 가격대에서 LDAC 지원을 본 건 처음이라 놀랐다. 실제로 들어보니 공간감이 살아 있고, 악기 소리 분리감이 뚜렷해서 음악 감상할 때 만족감이 크다.

통화 품질도 기대 이상이었다. 친구랑 통화했을 때 상대방이 목소리가 또렷하게 잘 들린다고 했고, 나 역시 상대방 목소리를 뚜렷하게 들을 수 있었다. 마침 윗 집에서 리모델링 공사를 하느라 종종 소리가 나는데, 친구가 그걸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고 했다. AI 기반 ENC(환경 소음 제거) 기능이 실제 체감되는 부분이었다.


⚡ 기능 & 전용 앱

FIIL GS 이어폰 앱
FIIL GS 이어폰 앱 1FIIL GS 이어폰 앱 2FIIL GS 이어폰 앱 3

FIIL GS 전용 앱을 설치하면 동작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음악 재생/일시정지, 통화 수락/거절 같은 기본 기능부터, 상황에 맞춰 원하는 방식으로 세팅할 수 있어 실사용에 유용했다.

개인적으로 이어폰 터치 조작이 잘 맞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앱에서 세팅을 바꿀 수 있으니 훨씬 편하게 쓸 수 있었다.


🔋 배터리 & 사용성

FIIL GS 이어폰 충전
  • 최대 32시간 연속 사용 가능
  • 한 번 충전으로 출퇴근 왕복+헬스장 루틴까지 충분히 커버
  • 18mm 대형 드라이버 탑재로 넉넉한 출력

케이스 충전이 시작되면 위에 조그맣게 흰색 불이 들어온다. 충전이 완료되면 LED가 꺼진다.

다른 이어폰들 답게 케이스 자체가 보조베터리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장거리 여행이나 야외 활동에도 충전 걱정이 적을 것 같다.

참고로 USB-C타입으로 충전할 수 있다. 요즘 충전기는 앞뒤가 똑같이 생긴 C타입이 최고인 것 같다 ㅎㅎ


💡 가격 & 비교

  • FIIL GS: 159,000원 (2025년 와디즈 펀딩에 한정하여 79,000원)
  • 고가 브랜드 오픈형 이어폰: 25만원대
  • 저가 브랜드 오픈형 이어폰: 8만원대

가격을 보면 FIIL GS가 확실히 메리트가 크다. 특히 LDAC + Hi-Res 인증 + ENC+AI까지 갖춘 건 동급 제품에서는 보기 드문 조합이기 때문이다. 진짜 기회될 때 쟁여놓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총평

FIIL GS 이어폰 케이스

처음 오픈형 이어폰을 접해본 입장에서, FIIL GS는 편안한 착용감 + 뛰어난 음질 + 안정적인 통화 품질 세 가지를 모두 잡은 제품이었다. 작은 귀에도 안정적으로 착용된다는 점, 머리카락 간섭 없이 자연스럽게 착용된다는 점에서 기존 골전도 이어폰의 아쉬움을 완벽히 보완한 것 같다.

원래 정가는 159,000원인데, 와디즈 펀딩으로 최소 79,0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니 오픈형 이어폰이 궁금한 사람들은 얼른 챙겨가길 추천한다!

  • ✅ 귀가 작은 사람도 안정적인 착용감
  • ✅ LDAC + Hi-Res 인증의 고음질
  • ✅ AI 기반 ENC로 통화 품질 향상
  • ✅ 전용 앱 커스터마이징 지원

총평: 재구매 의사 100%, 오픈형 이어폰 입문자에게 강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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